사람을 집중시키고 몰입시키는 글은 이런 것일까?
처음 김동인의 거지를 읽은 날 나의 머릿속에는 하루 종일 소설의 내용이 떠 다녔다.
도입부터 파격적으로 들어가더니 순식간에 글을 읽게 만들고,
끝날 때는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 다른 반전 매력까지…
한국문학의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책, 내용을 곱씹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읽어보라.
김동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시인, 언론인
1919년 2.8독립선언과 3.1만세운동에 참여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작품 활동에 전념하였다.
일제강점기 후반 친일 성향으로 돌아서 친일소설이나 산문 등을 여러편 남겼다.
해방 이후는 작품으로 친일 행적에 대한 변명하는 등의 글을 남기다 사업에 실패하고 건강이 악화되어 한국전쟁 시기 사망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배따라기], [감자], [광화사], [붉은 산], [운현궁의 봄], [광염 소나타] 등이 있다.